대구여행자 클럽과 함께한 4번째 여행에 대한 후기입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것이 처음이라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런진 잘 모르겠지만 작으나마 정보를 주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여행자 클럽을 통해 여행을 첨 가시는 분들은 뭘 준비해야하나 고민도 되시겠지만 3일전에 예약하셔서 할인받으시고(제 옆에 계신분은 제가 여행다니는거 보시고 가족회원등록도 하셨지만 전 아직...) 차 안에서 먹을 간단한 먹거리,간식거리를 준비하셔서 약속장소에 나가시면 됩니다.짐은 차에 두고 내리니깐 필요한것들이 있으시면 챙겨가셔도 부담없습니다.
새벽에 대구출발 약속 시간은 칼입니다...1~2분정도 지나면 쌩~출발합니다.(아직 오지 않으신 분들이 있더라도 다음 스케줄이 있으니...그렇다던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ㅎㅎ
말그대로 입니다...무주는 스키장으로 유명하쟎아요...눈을 자주볼수없는 대구사람들에겐 적극 추천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여행자클럽으로 영월 눈꽃열차를 탔었는데 눈이 오지 않아서 그냥 열차만 탔던 아픔기억이 있어 예약전 전화로 물어보았습니다...항상 눈이 있냐고요..전화받으시는분이 친절히 무주스키장에서 눈을 뿌리니깐 눈은 항상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그래서 오직 눈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신청했구요... 무주 설천봉은 진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넘~넘~ 러브리한 눈들이 나무가지 위에 샤르르 얼어붙어 산 전체가 하나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멀리 강원도 까지 갈필요가 없더군요...
여기서 잠깐....진짜 진짜 춥습니다...내복,방한복은 물론이요 귀마개 털모자 장갑은 필수...
곤도라를 타고 15분정도 올라가 걸어서 약20~30분정도 가면 산 정산에 오를수 있는데요 계단으로 된 길이라 힘들진 않지만 미끄러울수 있으니 여성분들! 구두는..사양할께요... (전 운동화 신고 가서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ㅋㅋ) 곤도라 내리는 곳에 레스토랑에서 음료수와 먹거리를 판매하는데요 그곳에서 따뜻한 코코아랑 소세지도 맛나죠 가격은 3500원 비싸다구요? 그래도 분위기는 맘도 몸도 녹여준답니다..
그리고 전 딸기따기 체험을 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는데 넘 맛있는 딸기를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차에서 내려 딸기비닐하우스 주인을따라 딸기따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주인아저씨가 사각팩을 하나씩 나눠 줍니다. 그러면 쭉~ 따라 들어가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아저씨가 내는 딸기에 대한 퀴즈도 맞추고( 정답을 맞추는 자에겐 사각팩을 하나 더 줍니다. 더 딸수 있도록) 각자의 팩에다가 딸기를 따서 놓으면 되는겁니다.
전 갠적으로 그렇게 맛있는 딸기는 첨 먹어봅니다. 하지만 먹어볼수 있는 기회도 없이 급하게 빨리빨리 따라고 하기에 맘만 급하고 여행체험의 여유를 즐길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대구에서 2시간 30분정도 떨어진 곳이서서 그런지 보통은 대구에 오면 8시에서 9시 사이인데 이번여행은 7시쯤 도착했어요. 대구 들어와서 범어네거리 까지오는데 1시간이 걸렸으니깐요...(대구에서 더 막혀요~)
설천봉을 다녀온후 사람들에서 마구마구 자랑했습니다.
넘 좋다고요...
다시 한번 여행자클럽 사이트에 들어옵니다...담엔 또 어떤곳을 여행할것인가 하구요..
무주 여행 고민하시는분..완죤 추천합니다....
뽀드득뽀드득 눈밟는 소리에 일상의 피곤을 떨쳐버리세요~